발더스 게이트3 수호자
발더스 게이트3를 처음 접하고 캐릭터를 생성한 후 뜬금없이 "수호자가 필요합니다. 한 명을 선택하십시오"라고 지시를 내린다.
그런데 수호자 정체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답답할 것이다. 아무런 생각 없이 수호자 커마를 대충 하는 유저도 있을 것이고, 최대한 예쁘게 커스타마이징을 하는 유저도 있을 것이다.
수호자에 대해서 간략히 얘기하자면 오리진 캐릭터처럼 같이 전투를 하는 동료는 아니다.
야영지에서 긴 휴식을 보내면 가끔 꿈에 등장해서 나를 믿어달라고 하거나 기생충을 이용해야 한다는 등 여러가지 말을 걸고 유혹(?)하고 사라지는 녀석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수호자를 만들 때 생각 없이 만들어도 상관 없다는 뜻이다.
수호자는 꿈속 방문객이라고도 하는데, 필드를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마인드 플레이어 기생체 표본을 살펴보라는 둥 무언가를 유도하기도 한다.
나름 스포가 꽤 되기 때문에 앞에서는 이 정도만 언급해두겠다.
수호자 커마
수호자는 커스텀 캐릭터처럼 커마를 할 수 있는데, 종족은 물론 하위 종족, 눈, 머리, 화장 등 다양하게 설정을 할 수 있다. 처음 1회차에는 볼만할 정도로 커마를 하면 되고, 2회차부터는 대충 만들어도 된다.
커스텀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외모 모드를 적용한 것들도 수호자 커마에도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매력적인 외모로 설정할 수 있다.
수호자를 검색하면 진심을 다해서 예쁘게 커마를 하라고 하는 유저들이 꽤 많은데, 야스씬도 있고 꿈속에서 종종 보기 때문에 이왕 마주칠 녀석이니 이쁘게 하라는 뜻이다.
※아래부터는 스토리 스포의 영역이기 때문에 읽을 사람만 읽자.
원래 이런 게임은 스포 당하면 재미없기 때문에 굳이 안 읽는 것을 추천하고, 다회차 유저라면 알겠지만 정리한다는 느낌으로 읽으면 된다.
발더스3 수호자 정체
1막부터 나타나서 지속적으로 가스라이팅을 시전 하는 수호자의 정체는 우리가 후반 메인 스토리에서 마주치게 될 황제[수호자]이다.
처음에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며, 우리가 커스터마이징한 매력적인 외모로 등장하고 동정심을 유발하며 자신이 주인공을 도와주고 있다는 식으로 유도한다.
황제는 지독한 실리주의자이며, 자아를 가진 마인드 플레이어로, 일리시드에게 납치를 당해 일리시드화 되었다가 우연히 기억을 되찾았다.
그 후 발더스 게이트에서 다크 히어로로 활동을 하다가 스텔메인 공작에 눈에 띄어 영향력을 끼치는 문어 대가리 녀석이다.
하지만 고타쉬가 황제의 정체를 알게 되어 다시 노예로 만들게 되고, 아스트랄 프리즘의 영향으로 다시 자유 의지를 가지게 된다. 그 후에 주인공을 발견하고 도와달라고 지속적으로 가스라이팅을 하는 녀석이다.
또한 수호자 모습으로 야스를 할 수도 있고 황제의 모습으로도 야스를 할 수 있는데 그냥 참고 사항이니 알아서 취향이 맞는다면 선택하면 된다.
수호자의 모습으로도 가능하고 황제의 모습으로도 가능하다. 유저가 선택만 하면 된다.
발더스3 수호자 야스
놀랍게도 수호자와 야스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 1막에서부터 호감도를 잘 쌓고 3막까지 이어가면 수호자가 대쉬를 하면서 장면이 나올 것이다.
또 조건이 있는데, 1막 기스양키 양성소에서 영체 분광기로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이곳에 들어가면 꿈속 방문객[수호자]이 있는데, 유저가 수호자를 칼로 찌르는 선택지를 하면 수호자가 엄청나게 실망을 하게 된다.
이후 아무리 황제가 좋아하는 말을 해도 야스를 보는 것은 불가능하니 주의하자. 야스 장면은 굳이 올리고 싶지 않아서,,, 생략한다.
아무튼 3막에 도착해서 황제의 오래된 은신처 퀘스트를 완료하고 긴휴식을 하면 원하던 장면이 나올 것이다.
여기까지 발더스 게이트3 수호자 공략이었습니다. 1회차 유저라면 수호자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말고 플레이하시면 됩니다.
블로그에 발더스3 관련 공략이 있으니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