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헬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 질병과 부상을 입게 되는데 대처 방법을 모르면 그냥 새롭게 시작하거나 저장 시점으로 돌아가는 수밖에 없다.
툭하면 뱀에게 물려서 독에 걸려 죽거나 돌아다니는 원주민이나 재규어와 싸우다가 상처를 입고 곪아서 감염되는 등 다양한 요소로 유저를 힘들게 한다.
그래서 미리 대처 방법을 알고 재료를 파밍해두는 방법이 가장 좋다. 그러면 어떤 부상 & 질병이 있는지 알아보자.
부상
상처는 C키를 눌러 자신의 팔 다리를 보고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아마 튜토리얼에서 배웠을 텐데 튜토리얼을 하지 않았다면 아무것도 모른 채 죽으니 꼭 튜토리얼을 하고 오는 것이 좋다.
붕대 조합법
잎 붕대 = 몰리네리아 잎[찰과상 + 열상 제거[일정 확률로 감염]]
재 드레싱 = 잎 붕대 + 재[열상 제거]
담배 드레싱 = 잎 붕대 + 담배 잎[해독 효과]
백합 드레싱 = 잎 붕대 + 백합 잎[해독 + 발진 치료 효과]
꿀 드레싱 = 잎 붕대 + 벌집[발진 + 열상 제거]
거미 드레싱 = 붕대 + 골리앗 새잡이 거미 태운 후 수확한 아이템[열상 제거]
몰리네리아는 노란색 꽃, 백합은 테두리가 흰색 잎, 담배는 분홍색 꽃을 기억하면 찾기 쉽다.
찰과상 & 긁힘
찰과상을 입는 조건은 크게 3가지이다. 높은 곳에서 떨어졌거나 원주민 또는 피라냐 등에게 공격을 받았을 경우, 마지막으로 불을 밟았을 경우이다.
가장 기본적인 상처로 몰리네리아 잎을 파밍하여 잎 붕대를 만들고 해당 상처에 감아주면 치료가 된다. 가장 치료하기 쉽지만 상처를 치료하지 않으면 감염이 되니 꼭 붕대를 감아주자.
열상
깊은 상처로 외형은 날카로운 것에 베인 것 같이 생겼으며 유저가 봐도 혐오스럽다. 열상을 입으면 화면이 어두워지고 좌측 하단에 아이콘이 표시된다.
원주민에게 공격받은 경우에는 1줄로 깊은 상처가 생기고 재규어, 퓨마, 악어와 같은 큰 동물에게 공격받으면 상처가 3줄 생긴다.
찰과상보다 더 나쁜 상처로 체력이 빠르게 소모되며 치료하지 않으면 빠르게 감염된다. 또한 열상을 입었다는 것 자체가 대미지가 큰 공격을 받았다는 뜻으로 열상의 지속 딜이 더 아프게 느껴진다.
열상 대처 방법
잎 붕대, 꿀 드레싱, 재 드레싱, 개매를 이용해서 치료할 수 있다. 잎 붕대의 경우 출혈은 멈추지만 높은 확률로 감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그러니 꿀 드레싱과 재 드레싱으로 대처하는 것이 좋으며 출혈과 추가 감염을 막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개미의 경우에는 열상을 치료하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체력을 약간 감소시키고 일시적으로 분별력을 낮춘다.
상처 감염
보통 열상, 긁힘, 찰과상, 벌레 등 상처를 제때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면 걸리며 더러운 상태로 부상을 치료하거나 더러운 상태에서 상처를 입으면 생기기도 한다. 상처 감염이 그린헬의 최악의 부상이다.
세균과 박테리아가 상처에 들어간 결과로 고름이 생기거나 새카맣게 썩어버리며 상처 주위는 피부가 붉은색을 띤다. 열이 발생하니 체력과 분별력이 말도 안 되게 떨어지기 시작한다.
상처 감염 대처 방법
감염된 상처에 구더기를 넣은 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죽은 피부가 떨어지며 원래의 상처로 돌아가며 분별력이 약간 감소한다. 그다음 붕대를 감으면 되는데 잎 붕대를 감아도 추가 감염의 확률은 낮은 편이지만 찝찝하면 재, 꿀 드레싱을 감으면 된다.
두 번째 방법은 처음부터 꿀 드레싱으로 감염된 상처를 제거한 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감염되기 이전의 상처로 돌아오게 되는데 이때 다시 붕대를 감으면 된다.
독에 당한 상처
독을 가지고 있는 곤충 또는 동물에게 물리면 나는 상처로 체력과 스태미나를 감소시키며 보통 독 상처와는 별개로 열병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독을 포함하고 있는 개체는 거미, 독화살 개구리, 가오리, 방울뱀, 지네, 가시나무, 전갈이 있다.
독에 당한 상처의 외형은 1~2개의 찔린 자국이 생기고 주변의 피부가 붉어지고 부어오른다. 또한 좌측 하단에 독 아이콘이 표시되며 몇 스택이 쌓였는지 보여준다.
독 대처 방법
독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높은 스택의 독의 경우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 있으며 백합 드레싱, 담배 드레싱을 상처 부위에 사용하거나 옥잠화 잎, 진통제를 먹으면 되며 담배 잎의 경우 끓여서 먹으면 된다.
발진
벌이나 개미에게 쏘이면 생기는 상처로 해당 부위의 여러 곳이 부어오른 상태가 되며, 약간의 열이 발생하며 분별력을 감소시킨다. 상처 자체가 생긴 것이 아니라 상처 감염은 생기지 않는다.
발진 대처 방법
대처 방법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치유되며 바로 치료하고 싶다면 꿀 드레싱이나 백합 드레싱을 사용하면 되지만 꿀 드레싱은 아깝고 백합 드레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애초에 개미집이나 벌집을 다가갈 때 방어구를 갖춘 상태이거나 횃불을 사용하고 있는 상태면 안정적으로 수집할 수 있다.
벌레
침대 없이 자면 생기며 벌레가 피부를 파고들어 살을 먹는 상태이며 분별력을 3씩 감소시킨다. 분별력이 빠르게 감소되고 0이 되면 환각 상태에 빠지니 주의하자.
벌레 대처 방법
대처 방법은 뼈를 수확하면 얻을 수 있는 뼈바늘이나 생선을 수확하면 얻을 수 있는 생선뼈로 파낼 수 있으며 파낸 뒤에 상처가 발생하니 붕대를 감아두면 된다.
애초에 에너지가 떨어지고 에너지를 채울 수단이 없다면 빠르게 나뭇잎 침대를 만들어서 자는 것이 현명하다.
질병
유저에게 디버프 상태에 빠져 게임의 진행을 많이 방해하게 되며 대처하지 못하면 죽는 경우도 많다.
영양실조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수분 중 어떤 것이라도 5/1 수준으로 떨어지면 발생한다. 다른 생존 게임보다 영양분을 챙기기 어려운 특성상 초반에 유저들이 많이 고통받는 질병에 속한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영양실조에 걸리면 빠르게 스태미나가 감소하게 되고 스태미나가 과도하게 없으면 기절하여 벌레에 감염되고 스태미나가 낮아서 전투나 채집에도 큰 지장이 생긴다.
탄수화물은 곳곳에 있는 바나나를 잘 챙겨두면 쉽게 회복할 수 있고 하얀색 버섯을 끓여 먹거나 구아나바나 과일을 먹으면 된다. 특히 바나나와 구아나바나는 재배가 가능하니 후반에는 정말 쉽게 얻을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구아나바나를 재배하여 탄수화물과 기생충 제거를 동시에 노리는 것이 좋다.
단백질은 고기나 생선을 구워 먹으면 되며 이 경우에는 스태미나와 분별력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채식만 해서 26일차에 도달하는 업적을 달성하려면 몬스테라[녹색 열매]를 재배해서 버티는 것이 최고이다. 거의 유일하게 고기를 제외하고 대량으로 단백질을 얻을 수 있는 식물이다.
지방은 브라질 넛, 알 수 없는 견과류[라피아 넛], 코코넛 과육을 섭취하면 되며 고기로 섭취하려면 페커리, 멕, 카피바라 고기를 먹으면 된다.
특히 페커리, 멕, 카피바라는 단백질도 많이 올려주니 될 수 있으면 이 녀석들을 사냥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너무 찾기 어렵다면 뼈를 끓여서 먹는 방법도 나쁘지 않다.
열
발열은 보통 독, 감염, 식중독과 같이 발생하며 열이나면 분별력과 스태미나가 빠르게 감소하며 탈수 속도가 빨라진다.
특히 스태미나 감소와 탈수 증상이 치명적이며 스태미나가 떨어져 기절할 수 있다. 기절하면 잠시동안 잠들게 되고 더러워지며 벌레가 들어올 수 있으며 물속에서 기절하면 익사한다.
열 대처 방법
자연스럽게 시간이 지나면 치유되며 잠을 자는 것이 효과적이며 빠르게 갈증을 유발하니 지속적으로 물을 섭취해야 한다. 빠르게 없애려면 진통제, 아마라 & 뼈 끓인 물, 동굴에서 자라는 특정 버섯을 섭취하면 된다.
아마라는 큰 식물이며 위로 솟구친 붉은색 꽃이 있다. 비슷하게 생긴 것이 있는데 색깔도 비슷하고 큰 식물인 것도 동일하지만 꽃 모양이 다르니 잘 구분해 보자. 아마라 꽃을 수집한 뒤 냄비에 끓여서 먹으면 되며 건조한 뒤에 대형 플랜트 박스에서 재배할 수도 있다.
버섯의 경우 찾기도 어려운 편이고 오래 보관할 수도 없으며 재배도 못하며 탈수 효과도 증가하니 추천하지 않는다. 그리고 진통제의 경우에는 제작할 수 없어서 한정된 아이템이라 열병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아깝다.
그냥 뼈를 끓여 먹는 것이 가장 편하고 쉽다.
식중독
식중독은 구토를 발생시키고 그에 따라 영양분과 수분을 지속적으로 잃게 된다. 빠르게 떨어져서 많은 음식과 물을 섭취해야 하고 그것이 불가능하면 사망하게 된다.
대부분 상한 음식을 먹었을 때 발생하며 그 밖에는 익히지 않은 음식[카사바, 말랑가]을 먹거나 먹으면 안 되는 음식[알바아까 꽃(자주색)델리시오사 꽃(하얀색), 큰 흰색 버섯]을 먹으면 발생한다.
식중독 대처 방법
대처 방법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할 수 있으며 잠을 자면 더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수련, 숯, 알바아까 잎, 뼈 끓인 물을 먹으면 된다.
수련은 연못이나 큰 강에서 볼 수 있으며 둥근 잎과 물 표면에 떠 있는 분홍색 꽃이며 식중독 2 스택을 제거한다. 생으로 먹거나 끓여 먹으면 되며 상하지 않아서 무한히 보관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숯은 생으로 먹을 수 있지만 분별력이 떨어지니 급할 때 먹으면 좋다. 알바아까 잎[자주색]은 식중독을 제거하는데 특이하게도 알바아까 꽃[자주색]이 식중독을 유발하므로 잘 구분해서 먹어야 한다.
뼈를 끓여 먹는 것은 가장 귀찮은 방법이지만 이미 기반 시설이 모두 있다면 가장 좋다. 식중독 3 스택 뿐만 아니라 열도 3스택 제거해 주며 지방, 단백질, 물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흙
유저가 더러워져서 위생 상태가 나빠지면 발생하는 상태로 최대 5단계까지 증가하며 더러울수록 부정적인 확률이 증가한다. 더러워진 상태에서 부상을 입으면 상처 감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며 음식을 먹으면 기생충을 섭취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보통 진흙을 만들거나 진흙 벽돌을 운반하는 등 흙과 접촉하면 발생하는 디버프이다. 또한 동물의 사체를 수확하거나 땅에서 잠을 자거나 진흙탕을 걸어도 더러워진다.
대처 방법은 물가에 가서 씻기 버튼을 누르거나 수영, 잠수로 제거할 수 있고 비를 맞아도 조금씩 사라진다.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은 진흙 샤워 장치를 이용할 때이다.
불면증
수면 부족으로 발생하며 2일정도를 자지 않으면 1스택이 쌓이고 그 후부터는 12시간마다 1스택씩 쌓여 최대 6스택까지 쌓인다. 불면증 스택이 쌓이면 스택당 1씩 분별력이 깎이게 되며 침대에서 완전히 수면했다가 일어나면 3스택이 사라진다.
분별력
분별력은 유저의 정신 건강 상태를 의미하며 거머리, 발진, 불면증, 특정 음식을 섭취하거나 팀원이 사망하면 떨어진다. 분별력을 올리려면 침대에서 자고 불 근처에 있거나 익힌 고기 등을 먹으면 된다.
50 이하로 떨어지면 환청이 들리기 시작한다. 이 순간부터 공포 게임이 시작되며 익숙해져도 상당히 거슬리는 목소리이다.
0에 다가갈수록 환각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보통 원주민이 나온다. 환각으로 나온 원주민은 다른 멀티 인원은 볼 수 없고 환각으로 나타난 원주민에게 공격을 당해도 체력이 깎인다. 이 원주민을 죽이면 빨간 연기가 생기며 사라진다.
가끔 아이템도 환각으로 보이고 이 경우에는 노란 구름을 남기며 사라진다.
기생충
기생충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소비를 증가시키며 숫자가 높을수록 영양소가 더 빠르게 소모된다. 보통 더러운 물을 마시면 발생하며 그 밖에는 익히지 않는 고기나 더러운 손으로 음식을 섭취할 때 생긴다.
알 수 없는 버섯[주황], 알 수 없는 버섯[파랑], 구아나바나 과일을 섭취해서 제거할 수 있다. 생각보다 흔하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쉽게 제거할 수 있다.
그래서 깨끗한 물을 구하기 어렵다면 강물을 그냥 마시고 이것을 찾아서 기생충을 제거하면 된다. 보통 멀리 탐사 나갈 때는 이 방법이 편하다.